지난 2주 동안의 기분·수면·집중 등 9가지 질문으로 현재 심리 상태를 점검합니다. 결과는 치료가 필요한지 스스로 판단하는 데 참고 자료가 되며, 필요 시 전문상담으로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에서도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개인 정보는 기록하지 않고 스스로 저장·삭제할 수 있습니다.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PHQ-9)는 지난 2주간의 정신·신체 증상을 9개 문항으로 확인해 현재의 우울 정도를 가늠하는 도구입니다. ‘흥미/즐거움의 감소, 우울감, 수면 문제, 피로감, 식욕 변화, 자기비난, 집중의 어려움, 행동/말의 느려짐 또는 초조, 자해·자살에 대한 생각’ 같은 항목을 0~3점으로 표기해 총점을 냅니다. 일반적으로 0~4점은 ‘최소’, 5~9점은 ‘경미’, 10~14점은 ‘중등도’, 15~19점은 ‘중등도 이상’, 20~27점은 ‘중증’ 수준으로 분류하지만, 점수만으로 진단이 내려지지는 않습니다. 결과는 스스로의 변화를 관찰하고 전문 상담이나 진료가 필요한지 판단하는 참고자료로 사용하세요. 특히 10점 이상이거나 일상 기능 저하(학업·일·가사·대인관계의 어려움)가 뚜렷하면,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나 병·의원에 상담을 예약하는 것을 권합니다. 문항 9번(자해·자살 생각)에 1점 이상을 체크했다면 지금 바로 주변에 알리고, 1393(자살예방 상담), 129(보건복지상담), 112/119 등 긴급 연락처로 도움을 요청하세요. 우울은 흔하고, 조기 개입할수록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사 팁: (1) 가능한 한 조용하고 방해받지 않는 환경에서 답변하세요. (2) ‘지난 2주’를 기준으로 솔직하게 체크하세요. (3) 결과를 캡처하거나 인쇄해두면 상담 시 큰 도움이 됩니다. (4) 수면/활동/식습관/알코올 섭취/운동량 등 생활패턴을 함께 기록해 두면 원인 파악과 치료 계획에 유리합니다.
자가관리 첫걸음: 가벼운 단계라면 ‘규칙적인 수면 시간, 햇볕 쬐기와 가벼운 산책, 카페인·알코올 줄이기, 하루 1~2가지 실천 가능한 목표 세우기, 주변 사람과의 소통’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되는 무기력, 이유 없는 죄책감, 흥미 상실, 반복적인 죽음에 대한 생각이 있다면 스스로만 버티지 말고 전문가와 상의하세요. 최근에는 대면·비대면 상담, 인지행동치료, 항우울제 치료 등 근거 기반 방법이 다양하며, 개인 상황에 따라 안전하게 조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정보에 대하여: 이 페이지의 링크들은 공공기관 또는 공식 기관으로 연결되며, 검사 결과는 본인 기기에서만 저장·삭제할 수 있습니다. 필요 시 PDF로 저장해 의료진에게 공유하세요. 지금이 바로 나를 돌보는 시간입니다. 당신의 마음 건강을 함께 응원합니다.